SBS 예능프로그램 '고쇼(GO Show)'의 공동 MC를 맡고 있는 윤종신이 '고쇼'를 너무 야박한 시선으로 보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윤종신은 지난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잠시 후 '고쇼' 보세요. 오늘 백지영, 박정현, 김범수, 아이비 양과 함께 합니다. 재미납니다. '고쇼' 느긋하게 지켜봐주세요... 너무 야박한 시선으로 보지 마시고"라고 적었다.
'고쇼'는 방송 초반 MC 고현정이 '고현정 정수리'라는 별명을 얻으며 리액션을 너무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얻었으며,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뮤지컬 '롤리폴리'의 출연진 안문숙, 박해미, 김완선이,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영화 '후궁'의 조여정, 김민준, 김동욱이 출연해 '고쇼'가 작품 홍보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글을 본 네티즌은 "시청자들이 '고쇼'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 그런 듯", "'고쇼'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 "윤종신의 재치 넘치는 진행이 빛난다", "MC들의 조합이 돋보인다", "'고쇼' 완전 재밌는데 왜 그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고쇼'에는 게스트로 가수 백지영, 박정현, 김범수, 아이비가 초대된 가운데, '기적의 보이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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