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울산 연패 탈출 이끌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5.26 08: 46

'태양의 아들' 이근호(울산)이 연패 탈출을 이끌까?.
울산과 강원은 2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K리그 14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울산과 강원은 모두 연패에 빠진 상황. 따라서 승리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울산은 선두권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선보이고 있는 중.
울산은 최근 2경기서 연속으로 1-2의 패배를 당했다. 골 맛도 보고 있지만 패배를 당하면서 불안감이 커진 상횡이다. 그만큼 경기력은 꾸준함을 보이지만 초반처럼 폭발적인 위력은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

울산은 이근호에게 기대를 걸어야 한다. 올 시즌 울산에 합류한 이근호는 초반 공격적 능력을 뽐내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근호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팀의 공격도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따라서 이근호가 살아나야 울산의 공격도 더 힘을 낼 수 있다.
지난주 전북전에서 영패를 면하는 골을 넣기는 했지만 이근호의 위력이 초반에 비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저돌적인 돌파 능력을 선보이는 이근호가 살아나야 팀 동료들도 힘을 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행히 고슬기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중원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는 고슬기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이근호의 위력도 배가될 수 있다. 따라서 이근호가 살아난다면 김승용과 김신욱 등 동료 공격수들도 덩달아 상승 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강원의 수비진은 최악이다. 배효성이 빠진 수비진은 최근 5연패를 당하는 동안 12골을 내주고 있다. 초반 반짝했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고 예년의 강원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반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강원은 상대 전적에서도 최근 6경기 1무 5패로 절대 열세다. 특히 지난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그만큼 울산에 약한 강원은 최근 경기력마저 좋지 않다. 구단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전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반전이 쉽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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