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임상수 감독, 특별영상공개..문제작 다 모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26 09: 17

임상수 감독의 영화 ‘돈의 맛’이 특별영상을 공개했다.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영화 ‘돈의 맛’이 26일(현지시간) 칸 국제영화제 공식상영 일정을 앞두고 임상수 감독의 특별영상을 선보인 것.
특별 영상에서는 주요 문제작들을 모아서 다루고 있다. 임상수 감독은 작품을 내놓을 때마다 논란의 대상으로 떠올랐지만 논란이 있을 때마다 그에게는 상이 주어졌다.

2003년 파격적인 소재로 영화계에 파란을 몰고 왔던 ‘바람난 가족’은 ‘제 6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2005년 정치계에 까지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을 달구던 ‘그때 그 사람들’은 ‘제8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임상수 감독의 저력을 증명했다. 또한 2010년 ‘하녀’로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독으로 거듭났다.
‘돈의 맛’은 2년이란 짧은 시간 안에 임상수 감독이 또 한 번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게 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부분 영화 전문가들도 칸 집행위원장이 극찬한 점, 칸 폐막식 하루 전에 공식 상영작으로 정해진 점 등을 미루어 보아 이번에도 임상수 감독의 칸 수상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상수 감독이 과연 일곱 번째 신작 ‘돈의 맛’으로 다시 한 번 달콤한 상의 맛을 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돈의 맛’은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돈과 섹스에 대한 은밀한 이야기를 노골적으로 담아 낸 영화로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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