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 꽃미남 배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장동건, 송승헌, 오지호가 동시에 오늘(26일)부터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장동건은 SBS 새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 송승헌은 MBC 새 주말특별기획 ‘닥터진’, 오지호는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로 토요일 밤을 화려하게 꾸민다.

장동건은 SBS 새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으로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극중 장동건은 그간의 바른생활 이미지를 버리고 시크하게 불꽃 독설을 내뱉으며 모태 독신으로 살아가는 건축사 김도진으로 분한다.
항상 여자들에게는 매너 있고 착했던 장동건이 이번에는 나쁜 남자 특유의 치명적인 매력, 망가지는 반전매력을 발산하며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코퀸’ 김하늘과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승헌은 조선시대로 간 21세기 최고의 천재의사 진혁(송승헌 분)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닥터진’을 통해 데뷔 17년 만에 처음 사극에 도전했다.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 매 작품마다 깔끔한 수트를 입고 귀공자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송승헌이 ‘닥터진’에서 의관이 입는 한복을 착용할 예정으로 그의 한복차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지호는 26일 ‘SNL코리아’의 첫 번째 생방송 호스트로 나선다. 생애 최초로 생방송 코미디에 도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변신해 코믹 열정을 불태울 계획이다.
‘SNL코리아’에서 오지호는 60분 생방송 내내 6~7개의 콩트에서 슬랩스틱 몸개그, 각종 말장난 개그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몸을 사리지 않고 제대로 된 코믹 연기를 펼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SNL Digital Short’ 스틸컷을 통해 ‘분노의 양치질’에 버금가는 ‘분노의 샴푸질’과 폭탄 맞은 사자머리 헤어스타일로 폭소를 자아낸 만큼 방송 전부터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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