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최민수-심혜진 눈물바다..실제로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26 11: 02

배우 최민수, 심혜진, 이승연이 눈물로 드라마를 가득 채우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르다.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심윤선)은 갑작스럽게 시한부 선고를 받고 가장 두수(최민수 분)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제각각 개성을 내세우며 살아왔던 ‘콩가루 가족’을 진정한 가족애를 아는 ‘행복 가족’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이에 최민수, 심혜진, 이승연 등은 매회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이들은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도 지친 기색 없이 진짜 가족 같은 돈독한 정을 나누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화기애애하게 이끌고 있는 것. 눈빛으로 통하는 찰떡궁합 연기 호흡과 웃음 넘치는 현장 분위기로 효율성 있는 촬영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특히 최민수는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는 ‘웃음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극 중 김두수의 감정에 완전히 몰입, 리얼한 연기를 펼쳐내다가도 잠시 촬영이 중단되거나 준비를 위해 기다리는 시간 틈틈이 특유의 너털웃음과 익살표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업시키고 있는 것.
또한 실제 부부 같은 다정다감한 모습들을 많이 연출해내는 최민수와 심혜진의 촬영장 모습도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진짜 부부 같은 포스를 뿜어내며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거나 유쾌한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현장을 더욱 밝은 분위기로 유도하고 있다.
최민수와 오랜 친분을 쌓아온 절친 이승연 또한 최민수와의 촬영에서 쾌활하고 스스럼없는 농담을 하며 극 중 아주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두수와 애란의 관계를 한층 능수능란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극의 중심축인 최민수, 심혜진, 이승연의 특별한 우정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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