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작품 ‘도둑들’이 제65회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아시아 8개국에 선판매 되는 쾌거를 이뤘다.
‘도둑들’의 해외 배급을 맡고 있는 쇼박스 미디어플렉스는 26일 “‘도둑들’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아시아 8개국에 선판매 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열린 칸 영화제 필름마켓을 통해 중국, 홍콩, 태국 등에 선판매 된 것.
이어 “현재 칸 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일본과 베트남 등의 국가와도 판매 협상을 진행 중으로 일본과 베트남까지 마무리 되면 사실상 아시아 전 지역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둑들’은 최동훈 감독과 한중 최고 배우들이 결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브루나이에 입도선매 돼 해외에서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최동훈 감독을 필두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이신제, 증국상까지 한중 최고배우들이 결합한 ‘도둑들’은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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