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을 향한 제65회 칸 국제영화제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돈의 맛’의 임상수 감독, 김강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 공식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25일 영화제를 방문한 international press들을 상대로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세계 유수의 매체들이 참석하며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공식 프리미어 상영이 있기도 전 매체들의 이와 같은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것은 아주 이례적인 사례로 영화 ‘돈의 맛’을 향한 칸 현지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반증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인터뷰에는 RUSSIA The New Time Magazine, BELGIUM Prime TV Television, BELGIUM Metro, LATIN AMERICA HBO Television, ITALY Rai movie, CHINA Movie View Magazine, HONG KONG Economic Time 등 전세계 유수의 매체들이 참가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영화의 미쟝센, 배우들의 연기, 임상수 감독의 연출의도 등 영화에 대한 다방면의 질문들이 쏟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전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큰 화두인 ‘돈’이라는 소재에 대한 폭발적인 흡입력이 크게 작용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이미 자본주의가 팽배한 서양인들에게도 권력자인 미국인 사업가와 희생자인 필리핀 하녀 등의 영화의 설정이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돈의 맛’은 26일 포토콜, 공식기자회견, 레드카펫 행사, 공식 상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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