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前멤버 이현아 “여자로서 수치심 느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26 15: 32

걸그룹 초콜릿 멤버였던 이현아가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여자로서 수치심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joy 오디션 프로그램 ‘글로벌 슈퍼 아이돌’ 2회에서 이현아는 “자신을 서울에서 온 25살 이현아”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2010년 8월에 초콜릿이라는 걸그룹으로 데뷔했다”면서 “잠깐의 활동이었지만 숨 쉴 수 있는 비상구가 무대였다”고 걸그룹 출신이었다고 밝혔다.

이현아는 가수 활동을 접었던 이유에 대해 “연예계에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 여자로서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안 좋은 일을 겪었다”고 운을 떼 심사위원 김조한, 이재훈, 바다를 긴장하게 했다.
그는 “우리 그룹이 아닌 같은 회사 안에 있었던 연습생이 겪은 일인데 우리 일인 것처럼 와전이 됐다”면서 루머로 인해 힘들었던 상황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아는 “꿈을 이루고 싶어서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글로벌 수퍼 아이돌’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현아는 세 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합격을 받아 다음 경연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바다는 이현아에 대해 “혼자서 노래를 하기엔 가창력이 뛰어나진 않다”면서도 “이 자리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으면서 자신을 넘어서려는 모습을 보고 합격 드린다”고 이현아의 도전에 용기를 북돋았다.
한편 ‘글로벌 슈퍼 아이돌’은 최종 우승자에게 3억원의 상금과 1억원 상당의 왕관, 아이돌 그룹 데뷔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