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득점타 없이 1안타 1볼넷 …팀은 영봉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5.26 16: 54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가 이틀연속 안타를 터트렸다.
이대호는 26일 홋토못토 고베구장에서 2012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 교류전에서 4타석에 들어서 안타와 볼넷 1개씩 기록했다. 전날 연장 10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의 여운이 남았지만 득점타는 터트리지 못했다.
이대호의 상대는 올해 4승2패 방어율 1.74를 기록중인 에이스 마에다 겐타.  1회말 새로운 외국인타자 스켈스가 중전안타로 만든 2사 2루 기회가 찾아왔다. 볼카운트 3B1S에서 슬라이더를 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무사 1루에서도 우익수쪽으로 뜬공을 날려 찬스를 이어주지 못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2-0으로 리드한 8회말 무사 1루에서 마에다의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앞에 떨어졌다. 그러나 발디리스가 견제사를 당한 뒤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렸다.
1안타를 추가한 이대호는 타율을 2할6푼4리로 약간 끌어올렸다. 오릭스는 데라하라-히라노-기시다의 계투로 마에다가 완투한 히로시마에 2-0으로 팀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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