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정은표 "아들아, 이제 너를 못 믿겠다"..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26 17: 25

배우 정은표가 아들 정지웅에게 "못 믿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 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는 부모들이 '깜짝 놀랐던 내 아이의 거짓말'을 공개했다.
정은표는 "지웅이가 늘 하는 말이 시험을 보고 나면  '아빠 이번에 느낌이 좋다'고 한다"며 "그래서 내심 기대를 하는데 점수가 나온 것 같아서 말을 안한다. 이번엔 과학백점이야라고 하고 나머지는 얘기 안한다"며 "다른 과목 어떠냐고 하면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고 아들의 거짓말을 폭로했다.

정지웅 "100점이 아니니까 기억이 안 나는거겠지. 모든 것을 사실대로 얘기한다고 생각해 봐라"라며 "어차피 시험은 봤고 시험지는 제출했고 주사위는 던져졌고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아빠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의 말에 정은표는 "물론 선의가 거짓말이 좋긴하지만 이제 너를 못 믿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지웅은 "내가 바라던 바가 그거다"며 "이번에 과학상상그리기 대회에서 내가 상 못받을 것 같다고 했는데 상을 받아오니까 기분이 좋지 않았냐"고 주장해 정은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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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붕어빵'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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