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전수경 딸 "김태희와 진짜 친한 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26 17: 43

뮤지컬 배우 전수경의 딸 주지온, 주시온이 톱스타 김태희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 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는 부모들이 '깜짝 놀랐던 내 아이의 거짓말'을 공개했다.
전수경은 "김태희와 2007년에 영화 '싸움'을 찍어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딸이 내 핸드폰에 김태희 이름을 보더니 김태희가 진짜 김태희냐고 물어서 맞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와 옛날에 문자 했던걸 보고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김태희와 문자하는 사이라고 말했다"며 "그런데 그 문자가 1년 반전 문자였다. 나는 나름 친하다고 생각하는데 딸 친구들이 김태희 사인 부탁할까봐 학교 근처를 못가겠더라"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딸 주지온은 "엄마가 태희 언니에게 집도 가까운데 우리집에 놀러오라고 했다. 태희 언니가 시간 나면 갈게요라고 했다"며 "친한 친구들끼리만 집에 오라고 하지 않냐. 그래서 나는 엄마랑 김태희랑 친한 친구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주시온은 "엄마와 김태희 언니가 같이 찍은 사진을 봤다. 그래서 옛날에는 어려서 몰랐는데 학교 가고 나니 김태희 언니가 인기가 좋더라"라며 "엄마한테 이 사진에 있는 언니가 김태희 언니가 맞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물어봤는데 태희 맞다고 했다. 원래 친한 사람들끼리만 성빼고 부르는 거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SBS '붕어빵'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