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오상은, 중국오픈서 마린 꺾고 8강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5.26 17: 52

 한국 탁구 대표팀의 '맏형' 오상은(35, 대우증권, 세계랭킹 15위)이 세계랭킹 5위 마린(중국)을 물리쳤다.
오상은은 26일 오후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중국오픈 남자단식 16강전서 중국의 백전노장 마린을 4-2(11-9 11-7 5-11 11-4 10-12 11-3)로 제압했다.
오상은은 1, 2세트를 내리 따낸 뒤 3세트와 4세트를 간단히 주고 받은 뒤 5세트를 듀스 끝에 내줬으나 6세트를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마린을 적지서 따돌리는 저력을 보였다.

이로써 남자단식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오상은은 이날 저녁 중국의 쉬신(세계 4위)과 4강행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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