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드민턴, 세계단체선수권서 만리장성에 막혀 준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5.26 18: 37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012 세계단체선수권대회 우버컵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대표팀은 26일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2 세계단체선수권대회 결승전서 중국에 0-3 완패를 당하며 우승 문턱서 좌절했다.
한국은 3단식·2복식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성지현(한국체대)이 왕이한에게 1-2(14-21 22-20 21-13)로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복식의 김민정(전북은행)-하정은(대교눈높이)조도 중국의 위양-왕샤오리 조에게 0-2(21-15 21-13)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한국은 결국 3단식의 배연주(KGC인삼공사)마저 왕신에게 0-2(10-21 16-21)로 패해 분루를 삼켰다.
이로써 4강전서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던 한국은 지난해 깜짝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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