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가 선발 조상우의 완봉 쾌투를 앞세워 광주 동성고를 1-0 영봉승으로 꺾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전고는 2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겸 제66회 황금사자기' 16강전 동성고와의 경기서 9이닝 10탈삼진 완봉투를 보여준 선발 조상우의 호투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대전고는 이날 승리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회말 대전고 공격서 이날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 나왔다. 2회말 선두타자 이우성이 우전 안타를 때려낸 뒤 뒤를 이은 김중철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이우성의 득점을 이끌었다. 이것이 이 날 경기 선취 결승점이었다.

대전고 선발 조상우는 9이닝 동안 135개의 공을 던지는 역투 속 6피안타(탈삼진 10개, 사사구 3개)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동성고 선발 박성훈도 8이닝 동안 4피안타(탈삼진 13개) 1실점으로 분투했으나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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