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김남주, 시댁 식구 포섭 나섰다.."일 꼭 해야 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26 20: 41

배우 김남주가 자신의 일을 계속 하기 위해 시댁 식구 포섭에 나섰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는 모두가 차윤희(김남주 분)의 임신을 알게 된 후 일을 그만 두길 권유하자 시댁 식구를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기 위한 윤희의 계획이 전파를 탔다.
아무리 기다려도 말을 하지 않자 윤희와 함께 한 자리에서 방말숙(오연서 분)은 "언니, 임신했냐. 쓰레기봉지에서 테스트기를 봤다.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희는 임신 사실을 인정했지만 끝까지 일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시댁 식구들을 당황케 했다. 엄청애(윤여정 분)와 전막례(강부자 분)가 윤희에게 "일을 그만 두라"고 계속 권유하자 윤희는 "그럼 다수결로 결정하자. 다수가 내가 일을 그만 두길 원한다면 군말 없이 그렇게 하겠다. 하지만 그 반대가 나오면 내 의견을 따라 달라"고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윤희는 난이도가 낮은 방이숙(조윤희 분)을 출근길에 데려다주며 자기 편에 돼달라며 시댁 식구 포섭에 나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윤희는 남편 귀남(유준상 분)에게 작전 내용을 적은 노트를 보여주며 "캐릭터에 맞게 설득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략을 귀띔해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trio88@osen.co.kr
'넝굴당'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