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선두 넥센 히어로즈를 이틀 연속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한화는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7회 터진 최진행의 결승타를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6연패 후 넥센을 만나 2연승을 달리며 15승(25패) 고지에 뒤늦게 올랐다.

앞서 두 번의 만루 찬스와 두 번의 1사 3루 찬스를 무산시킨 한화였지만 7회 잡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김태균, 최진행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힘을 내며 경기를 한순간에 뒤집었다. 선발 유창식은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6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한대화(52) 한화 감독은 "유창식의 좋은 투구로 승리했지만 좀 더 끌고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전체적으로 투수들이 모두 잘 던졌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이어 "2연승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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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