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팀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집중했던 게 좋은 결과를 낳았다".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최진행(27)이 7회 극적인 역전 적시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진행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7회 김태균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1-1로 맞선 1사 1,3루 찬스에서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최진행은 이날 역전타 포함 3타수 3안타 1볼넷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8회 대타 한상훈의 솔로포를 더해 3-1로 넥센을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넥센과의 상대전적도 3승2패로 앞섰다.
경기 후 최진행은 "태균이 형이 동점타를 쳤고 어제의 팀분위기를 이어가려고 집중했던 게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는 전날(25일)에도 연장 접전 끝에 5-4 재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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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