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김윤진이 칸 레드카펫에서 빛나는 '여신 자태'를 선보였다.
김윤진은 2009년부터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칸 국제영화제 15주년 공식 파트너 브랜드 로레알파리의 공식 초청을 받고 25, 26일(현지시간) 양일 로레알파리 모델들인 공리, 아이쉬와라 라이, 도젠 크로스, 앤디 맥도웰 등과 함께 제 65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걸었다.
김윤진은 26일(현지시간) 오전 칸 마르티네즈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레드카펫 패션에 대해 "juhair murad 의상으로 드레스 색깔이 너무 예쁘다. 내 피부톤이랑 맞았던 것 같다"라며 "세계적인 모델들이랑 경쟁해야 하는데 당연히 나는 동양사람이라 체구도 작고 해서 화려한 드레스로 밀고 가자고 생각했다. 눈을 강조하고 입술은 누드톤으로, 동양의 미를 살리는 방향으로 표현했다. 스태프들과의 호흡이 굉장히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칸 영화제를 찾은 김윤진은 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영화배우니까 영화로 (칸에)올 거라 생각했지, 모델로 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햇다. 배우로서 칸 영화제는 로망인데, 레드카펫 경험은 너무나도 특별했다. 비가 와서 살짝 걱정했는데, 무사히 마친 것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또 이날 자리에서 김윤진은 첫 미드 '로스트'와 두 번째 출연작인 '미스트리스' 때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미국은 배우 이름 옆에 순서가 정해진다. 1번이 주인공이다. '로스트' 때는 6번이었다. '미스트리스'는 4명이 주인공인데 2번이다"라고 대답하며 미국에서 높아진 위상에 대해 설명했다.
'미스트리스'는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 30대에 접어든 대학시절 친구들이 남편의 장례식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윤진은 극중 카렌 역을 맡았다. 1시즌 13부작 확정 짓고 ABC에서 2013년 5월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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