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이종범 선수의 은퇴식에서 KIA 이종범이 유니폼을 벗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1993시즌 KIA전신 해태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이종범은 16시즌 통산 타율 2할9푼7리 1797안타 194홈런 510도루 740타점 1100득점을 기록했다.
입단 첫 해부터 득점 1위,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이종범은 1994시즌 타율, 득점 안타, 도루, 출루율 정상을 차지,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고 1996, 1997시즌에는 득점과 도루 부문 1위에 자리했다.

1998년부터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 주니치에 입단한 이종범은 2001시즌 KIA에 복귀했고 2003시즌 득점, 도루 1위 2004시즌 득점 1위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국 프로야구 역대 도루 2위, 타율 13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종범은 지난 3월 2012시즌 개막을 앞두고 은퇴의사를 밝혔다.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