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수비수인 바카리 사냐(29, 프랑스)가 로빈 반 페르시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으며 얀 음빌라의 영입을 강하게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사냐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터뷰를 통해 반 페르시가 아스날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우리는 매년 선수들을 잃어왔다. 그것이 곧 축구"라고 말문을 연 사냐는 "반 페르시를 지키는 것은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나는 그를 잘 알고 있으며 그가 다음 시즌에도 이곳에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반 페르시는 이번 시즌 부상 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30골을 기록, 득점왕의 자리에 올랐다. 시즌 초반 아스날이 부진할 때도 맹활약하며 도약의 계기를 만들고 결국 팀을 3위의 자리에 올려놓는 데 일조한 반 페르시에 대해 아스날은 적극적으로 재계약을 추진하는 중이다.

사냐는 "반 페르시는 많은 골을 넣고 우리가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우리의 주장이자 무척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하며 반 페르시가 남기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사냐는 자신과 같은 프랑스 국적의 젊은 MF 얀 음빌라(22, 스타드 렌)의 영입에 대해 "우리는 팀에 더 많은 선수를 필요로 한다. 음빌라는 굉장한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내 생각에는 음빌라가 우리와 잘 맞을 것 같다. 아스날은 프랑스인이 많은 팀이기 때문에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빌라는 현재 세계적인 빅클럽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프랑스의 스타 미드필더로 정확도 높은 짧은 패스 능력과 수비 능력이 좋은 선수. 유로 2012를 앞둔 프랑스 국가대표팀 25인 명단에 선발된 음빌라는 렌과 2015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으나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