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보물' 선발 우완 김영민(25).
김영민은 기존 선발진의 부진으로 잡은 등판 기회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선발 로테이션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올 시즌 선발로는 3경기에 나와 3승 평균자책점 0.90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7일 목동 한화전에 선발로 예고된 김영민이 팀의 3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넥센은 지난 8연승의 후유증 탓인지 최근 3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26일 한화에 1-0으로 앞서 있다 1-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1위 자리도 SK에 내줬다.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27일 김영민과 맞서는 한화 선발은 양훈(26)이다. 양훈은 올 시즌 8경기에 나와 2승2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가 5번이나 되지만 승운이 없었다. 6연패 후 넥센을 만나 2연승을 거둔 최하위 한화는 양훈을 앞세워 넥센전 3연승 스윕과 함께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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