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KIA 6연승 성공할까, LG 2연패 탈출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5.27 10: 39

서재응의 어깨를 주목하라
KIA가 27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LG의 경기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반대로 LG는 KIA의 연승을 저지하고 2연패에서 벗어나야 한다. KIA의 상승세와 LG의 반격세의 격돌이다. 아무래도 이번주 4패(1승)를 당한 LG쪽이 1승에 대한 목마름이 크다.
KIA는 서재응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8경기 모두 선발등판해 2승2패, 방어율 3.3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LG와는 지난 4월 13일 잠실경기에 출전해 5이닝 1실점했다.  평균 5이닝을 조금 넘겼다.

적어도 6회까지 버틴다고 가정해도 불펜의 뒷심이 필요하다. 필승맨 박지훈이 이번주에 3번이나 등판해 출격이 어려울 수 있다. 아울러 소방수 한기주는 4경기에 등장해 휴식이 필요하다. 불펜의 힘이 약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재응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LG는 좌타라인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KIA의 좌완 양현종과 진해수가 불펜에 포진하고 있지만 믿음을 주지 못한다. 전날 9명의 선발라인업 가운데 8명이나 좌타자(스위치 타자 서동욱 포함)가 나섰다.
LG는 좌완 이승우가 선발등판한다. 7경기에서 방어율 3.41의 수준급 투구를 했지만 승리를 얻지 못했고 4패를 당했다. 이번에야말로 승리를 따낼 의지가 강하다. 올해 KIA전 첫 출전이다. 더욱이 KIA 타자들은 생소한 투수에 약했다.
KIA는 5연승 과정에서 4번이나 역전승을 거두었다. 후반 타선의 집중도가 높다. 이용규의 타격이 오름세에 올랐고 김선빈도 날카로운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김원섭 이범호 최희섭의 중심타선도 힘이 좋다. 이승우가 이용규 김원섭 최희섭 등 좌타자들을 제압한다면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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