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승선 여부가 불확실했던 김단비(22, 신한은행) 대신 김보미(26, KDB생명)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당초 갑상선이 좋지 않아 수술까지 고려하던 김단비는 회복 경과를 보고 대표팀 합류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상선은 물론 무릎과 발목의 상태도 좋지 않은 데다 회복 속도가 느려 결국 대체 선수를 선발하게 됐다는 것.
이호근 감독은 김단비의 대체 선수로 KDB생명의 포워드인 김보미를 지명했다. 김보미는 2010 세계선수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에 선발됐던 경험이 있다.

이 감독은 27일 "김보미와 최윤아 모두 오늘 저녁 무렵 합류할 예정"이라며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만큼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하은주 역시 6월 초까지는 합류할 계획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 올림픽 세계예선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것.
강영숙 이연화는 이미 태릉선수촌에 합류해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여기에 김보미와 최윤아가 가세한 대표팀은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일본여자농구(WJBL) 시절 하은주가 뛰었던 소속팀인 샹송화장품 농구팀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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