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암고가 왕중왕전 4강에 선착했다.
충암고는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활발한 타선을 가동해 마산고를 11-4 7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충암고는 1회부터 마산고를 밀어부쳤다. 1회말 선두 김태훈이 우전안타를 날리자 김한솔의 희생번트와 2사후 김병재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2회말에서도 2사 3루에서 상대 3루수의 실책으로 추가득점했다.
4회 승부를 결정냈다. 김해현의 좌월 2루타와 최현성의 투수앞 안타, 김현호의 볼넷으로 만루기회를 잡았다. 1사후 김태훈의 2타점 우전안타, 김한솔의 투수앞 안타와 투수실책 등을 묶어 5점을 보탰다.
마산고는 5회초 류승찬의 솔로홈런, 6회 최승수의 3루타와 권현식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7회 무사 1,2루에서 김민수의 우월 3루타로 4-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충암고는 7회말 볼넷 3개와 상대 폭투, 김태훈의 2타점 3루타, 김한솔의 투수앞 안타로 4점을 보태고 승부를 결정냈다.
충암고 선발 이충호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마산고는 5명의 투수들이 나섰지만 선발 최동우가 초반 무너진데다 실책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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