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구대표팀, 올림픽 진출 포상금 1억 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5.27 19: 12

[OSEN=김희선 기자] 2012 런던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성공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포상금 1억 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국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세계여자예선전 마지막날 경기에서 페루를 격파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확정지었다. 5승2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승점 15점을 확보하여 21점을 확보한 1위 러시아에 이어 전체 2위를 확정지으며 지난 2008년도 북경 올림픽 출전권 획득 실패의 한을 풀었다.
 

특히 최근 역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였던 일본전에서 통쾌한 3-1 승리를 거머쥐면서 최고조에 달한 분위기를 마지막까지 잘 이어왔다는 평이다. 지금의 상승세를 런던까지 이어갈 수만 있다면 메달권 진입에 대한 희망도 품어볼 만하다. 반면 일본은 세르비아전 경기 결과에 따라 출전권 여부가 가려지게 되었다.
 
이에 대한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은 올림픽출전권을 획득한 대표팀에게 포상금 1억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와 연맹은 지난 3월 공동지원단을 구성하여 올림픽예선전에 참가하는 남·녀 대표팀의 임원 및 선수수당 등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런던올림픽 본선에 대한 지원방안은 협회와 연맹이 추후 별도 협의키로 하였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28일 월요일 오후 2시35분 김포공항을 통하여 입국한다. 협회는 출전권을 획득한 여자대표팀을 맞이하기 위해 입국장에서 간단한 환영행사를 마련하고 임태희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과 한국배구연맹 및 구단관계자가 나와 선수단을 환영할 계획이다.
 
여자대표팀은 귀국 이후 3일간의 휴식을 갖고 오는 6월 1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런던올림픽 본선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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