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박완규, 이상복 의상 입고 열창...'절제미'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5.27 19: 06

가수 박완규가 이상복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등장, 곡 '부치지 않은 편지'로 시를 낭송하는 듯한 독특한 무대를 꾸몄다.
27일 오후 6시 1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 시즌2'에서는 상위 6명으로 선정된 이수영, 이은미, JK 김동욱, 박완규, 김연우, 김건모가 출연해 '5월의 가수'를 꼽는 경연을 진행했다.
박완규는 김광석의 곡 '부치지 않은 편지'를 경연곡으로 선정하고 서글프면서도 담백한 음색을 뽐냈다. 특히 절규가 아닌 감정을 실어낸 절제의 외침이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박완규는 흰색으로 통일한 수트로 눈길을 끌었다. 박완규는 "이상복 디자이너가 특별히 이번 무대를 위해 제공해줬다"고 밝혔다.
무대 후 박완규는 "단 1%도 이 곡에 내 사심이 들어가지 않기를 기도하고 불렀다"며 소감을 내비쳤다.
한편 '5월의 가수'로 뽑힌 가수는 오는 12월에 방송되는 '슈퍼디셈버 2012 가왕전'에 출연하게 되며 이 경연에서 1위를 하게 되면 '2012년 가왕'으로 등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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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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