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남주가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윤희(김남주 분)는 임신 후에도 계속 직장생활을 할 것인가를 놓고 시댁식구들과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전날 믿었던 남편 귀남(유준상 분)으로부터 진심으로 일을 그만두길 바란다는 말을 전해들은 윤희는 불안한 마음으로 시댁을 찾았다.

윤희는 "억지로 손발 묶여서 집에 있느니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본다"고 최후의 변을 남겼다.
가장 강하게 반대해 온 청애(윤여정 분)는 "인생에 모든 일에는 적당한 때가 있고 우선수위가 있다. 경험자들이 하는 말을 뻔한 잔소리로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
일숙(양정아 분), 이숙(조윤희 분)과 작은 아버지 정배(김상호 분), 고옥(심이영 분) 부부의 마음을 사로 잡은 윤희는 5대 4로 투표에서 승리, 일을 계속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재용(이희준 분)은 이숙(조윤희 분)과 규현(강동호 분)을 훼방놓기 위해 두 사람이 만나기로 한 날 레스토랑 MT를 진행했다. 하지만 규현이 MT 장소에 차를 타고 나타나 이숙과 다정한 연인의 분위기를 풍기자 희준은 강한 질투심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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