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2연승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한화 이글스가 3일 연속 넥센 히어로즈를 울렸다.
한화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선발 양훈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경언의 2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워 넥센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6연패 뒤 넥센을 만나 3연전 전승을 거두고 16승25패를 기록했다. 한화의 시즌 첫 3연승이다. 넥센과의 올 시즌 상대 전적도 4승2패로 벌렸다.
양훈은 7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2패)를 달성했다. 김경언이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로 양훈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했다. 이날 시즌 첫 4번타자로 나선 최진행도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한대화(52) 한화 감독은 경기 후 "잘 던져준 양훈을 칭찬하고 싶다. 선수들이 2연승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고 이기려는 의지가 강해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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