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이희준 '또라이'-조윤희 '곰팅이' 애칭되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27 21: 03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희준이 '또라이'로 조윤희의 아버지 장용과 첫 만남을 가졌다. 
27일 오후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재용(이희준 분)은 규현(강동호 분)과 이숙(조윤희 분)의 첫 데이트 날에 맞춰 레스토랑 MT를 기획했다. 두 사람의 사이를 훼방 놓으려던 재용은 MT 전날 설레는 마음에 잠을 설치고 결국 늦잠을 잤다. 기차 시간을 놓친 재용은 이숙도 약속된 시간에 기차역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쾌재를 불렀다.
내심 기쁜 마음으로 이숙의 집을 찾은 재용은 이숙에게 평소에 부르듯 "미련 곰팅이"라고 하며 애정이 담긴 잔소리를 늘어놨다.

그러나 이 모습을 지켜보던 장수(장용 분)는 영 못마땅한 모습으로 나타나 "내 딸 곰팅이 아니다"고 편을 들었다. 당황한 이숙은 "레스토랑에서 별명으로 서로를 부른다"며 "점장님은 또라이다"고 편을 들었다.
두 사람이 자리를 뜬 후 장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내 딸한테 감히 미련 곰팅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불편한 기색을 비쳤다.
한편 윤희(김남주 분)는 귀남(유준상 분)이 진심으로 자신이 일을 그만두길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윤희가 계속 일을 해도 좋을지 가족투표가 열렸으나 5대4로 승리,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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