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희준과 강동호가 조윤희를 두고 뜨거운 신경전을 벌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재용(이희준 분)은 규현(강동호 분)과 이숙(조윤희 분)의 첫 데이트 날짜에 맞춰 레스토랑 MT를 계획했다.
10년 동안 친구로 지냈던 규현과 이숙이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이자 재용은 불안해졌다. 항상 투덜대면서도 이숙을 자신의 마음에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재용은 둘을 훼방 놓기 위해 갑작스럽게 MT를 준비했다.

그러나 규현은 취소된 데이트를 만회하기 위해 MT 장소에 최고급 한우를 들고 나타나 연인 포스를 풍겼다. 이를 못 마땅하게 지켜보던 재용에게 다가간 규현은 "제가 여기에 온 게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다"며 견제에 들어갔다.
한편 윤희(김남주 분)는 귀남(유준상 분)이 진심으로 자신이 일을 그만두길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다음 날 윤희가 계속 일을 해도 좋을지 가족투표가 열렸으나 결과는 5대4. 윤희는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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