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진' 송승헌, 망치-송곳으로 뇌 수술 감행 '리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5.27 22: 37

송승헌이 조선 시대로 돌아가 열악한 상황에서 1분 1초를 다투는 뇌 수술을 진행, 리얼한 상황을 열연했다.
27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닥터 진'에서는 진혁(송승헌 분)이 영래(박민영 분)의 오빠가 다친 머리를 수술하는 긴박한 상황을 방송했다.
진혁은 타임슬립으로 인해 현대에서 조선 시대로 시간 이동을 하게 됐고, 간 밤에 머리를 다친 홍영휘(진이한 분)와 마주쳤다. 진혁은 생사가 걸린 진이한을 집까지 업어다 주었고 홍영휘의 동생 영래와 맞딱드린다. 영래는 진혁에 "의원이라면 제발 우리 오라버니를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진혁은 조선 시대의 기구로는 열악할 것임을 예상해, 거절했지만 현대의 유미나(박민영 분)와 닮은 영래의 모습에 수슬을 결심한다.
결국 진혁은 현대에서 가져온 수술 기구들과 조선 시대에 있는 망치, 송곳 등의 열악한 기구들로 수술을 시작한다. 뇌 안에 굳어있는 혈종을 제거하는 수술에 진혁은 "나는 지금 조선 시대에 최초로 뇌 수술을 하고 있다. 기록된 것 보다 100년은 빠르다"라며 마음을 다잡는다.
'닥터 진'에서는 이 장면을 통해 적나라하고도 리얼한 수술 장면을 연출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진혁은 조선 시대 살인자로 오명을 받고 포졸에 잡혀, 새 국면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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