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KBS 2TV '개그콘서트'에 깜짝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주원은 27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감수성'에서 "정의 사회를 구현하는 각시탈"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무대에 올랐다. 복면을 하고 나타난 주원은 완벽한 비주얼과 달리 어리바리한 캐릭터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오랑캐로 분한 김지호에게 "무술로 처단하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도 자세만 잡다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고 물러나 김준호로부터 핀잔을 들었다.

이어 주원은 검 안에 숨겨져 있던 마이크를 꺼내 들고 무대 앞으로 걸어나와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끝으로 주원은 "약한 자를 괴롭히는 자가 있다면 용서하지 않겠소. KBS 2TV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5분 '각시탈'"이라고 쿨하게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홍보하며 코너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생활의 발견', '불편한 진실', '감사합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사마귀 유치원', '네가지', '꺾기도', '용감한 녀석들', '방송과의 전쟁', '교무회의', '아빠와 아들', '무섭지 아니한가', '이 죽일놈의 사랑' 등의 코너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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