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진' 송승헌, 참수행 위기 모면 '긴장감 백배'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5.27 23: 26

참수형을 선고 받은 송승헌이 위기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27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닥터 진'에서는 타임 슬립을 통해 조선 시대로 온 진혁(송승헌 분)이 살인자라는 오명을 받고 감옥에 갇히게 되는 상황을 담아냈다.
진혁은 수배자로 지명된 후 어두운 밤 골목을 헤매다 머리를 다친 홍영휘(진이한 분)와 마주치고 치료를 하게 됐다. 열악한 환경에 치료를 포기하려 했지만 영휘의 동생 영래(박민영 분)의 눈물에 흔들려 수술을 결심하게 된 것.

진혁은 영휘의 머리 속에 굳은 혈종을 제거하기 위해 이마를 가르고 뼈를 깎아내는 작업을 시행한다. 이 모습을 본 영래는 크게 놀라 진혁을 관가에 "살인자를 찾았으니 잡아가라"고 발고한다.
영휘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그와 동시에 진혁은 포졸에게 이끌려 감옥에 갇히게 됐다. 김경탁(재중 분)은 조사 후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냈지만 좌상인 김병희(김응수 분)는 진혁에게 오명을 씌운 뒤 참수를 명한다.
진혁은 꼼짝 없이 참수대에 자리 했고 칼이 목까지 들어왔지만 이내 "나는 살인자도 아니고 도둑도 아니다. 의사일 뿐이다"라며 거칠게 항의한다. 이에 화가 난 김병희는 "이상한 의술로 심기를 어지럽히니 이 또한 죽을 죄"라며 참수를 재차 명한다.
하지만 김병희는 앞서 기둥에 부딪힌 머리가 문제가 돼 쓰러지게 됐고 참수는 잠시 멈춰지며 진혁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게 됐다.
한편 '닥터 진' 3회 예고편에는 쓰러진 김병희를 치료하는 진혁의 모습이 그려져 극적인 전개가 이뤄질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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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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