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 이태리' 첫방,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28 09: 30

tvN 새 월화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가 오늘(2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에 앞서 '아이러브 이태리' 제작진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열전과 톡톡 튀는 대사, 감성을 건드리는 트렌디한 영상 등 3박자를 갖춘 로맨틱 코미디로 자리잡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이러브 이태리'는 하루 아침에 14살 소년에서 완벽한 조건의 25세 남성으로 광속 성장한 기막힌 운명의 주인공 금은동(김기범)과 능력 넘치는 재벌가 상속녀 이태리(박예진)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그릴 예정.  드라마 '스타일'의 문지영 작가와 영화 '신석기 블루스' 김도혁 감독이 힘을 모은 '아이러브 이태리'에는 영화계에서 활약하는 스태프들이 대거 합류,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 '10억'의 스타일리시한 영상을 책임졌던 류재훈 촬영기사, 영화 '수상한 고객들', '헬로우 고스트' 최상묵 촬영기사, 영화 '써니', '과속스캔들', '헬로우 고스트' 이성재 조명 기사가 현장을 누빈다. 음악을 맡은 이상렬 음악감독은 매드소울 차일드로 활동하며 드라마, 영화음악 쪽에서 지명 순위 1위를 자랑한다. 

개성 강한 캐릭터 열전도 눈 여겨 볼만 하다. 박예진은 외모, 학벌, 집안까지 완벽한 재벌가 상속녀 이태리로 출연한다. 첫사랑에게 받은 상처와 집안 식구들의 질시 때문에 사랑을 믿지 못하는 인물.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따뜻하고 여리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기범은 소년 금은동에서 어른 황민수로 광속 성장하는 신비의 인물을 열연한다. 6세 연상의 정혼녀가 다른 남자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진 그는 "내 사랑을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게 된다.
박예진, 김기범 외에 걸그룹 써니힐의 주비, 배우 양진우도 복잡한 러브라인에 뛰어들 예정. 주비는 국민그룹 사과머리의 리더 하순심을, 양진우는 대기업 실장 최승재를 각각 맡았다.
'아이러브 이태리' 이민진 PD는 "틀에 박힌 로맨스 드라마의 구도를 비트는 반전과 극적인 묘미가 있는 판타지 로맨스가 될 것이다. 여성들이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법한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말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드라마 관계자 역시 "앞서 '스타일'에서 박 기자라는 캐릭터와 '엣지있게'라는 대사를 유행시킨 문지영 작가가 이번에는 어떤 드라마 트렌드를 만들어 낼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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