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최소경기 100홀드, 통산 최다홀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SK 와이번스 투수 정우람이 최연소 500경기 출장에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투수 500경기 출장은 1997년 김용수(전 LG)를 시작으로 올시즌 SK 임경완까지 총 21명이 있었으며 5월 27일 현재 26세 11개월 26일의 정우람이 500경기 출장을 달성한다면 이혜천이 2006년 달성했던 최연소 500경기 출장기록(27세 1개월 15일)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상고를 졸업한 후 2004년 SK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정우람은 2004년 4월21일 문학 한화전에서 구원투수로 데뷔전을 치렀으며, 전 경기 구원으로 등판하여 SK 불펜의 핵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정우람이 남은 6경기 역시 구원으로 등판한다면 역대 500경기 출장을 달성한 투수 중 유일하게 전 경기 구원으로 등판한 선수가 된다.

한편, KBO는 정우람이 500경기 출장을 달성하면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하여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