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알바니아에 0-1 패...레바논, 오만과 1-1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5.28 09: 41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의 서막을 앞두고 한국이 스페인과 워밍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조 국가 중 최대 라이벌로 평가되는 이란이 터키서 가진 알바니아와 평가전서 0-1로 패했다.
현재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이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이스탄불 이노누 스타디움에서 가진 알바니아와 A매치서 자바드 네쿠남(32, 오사수나), 안드라닉 테이무리안(29, 에스테갈), 알리 카리미(34, 피루지) 등 주요 선수들을 모두 내고도 후반 15분 에밀리아노 빌라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란은 전반 유럽파 네쿠남의 경기 조율 속에 영건 스트라이커 카림 안사리 파드(22, 사이파)가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마무리에 실패한 채 전반을 0-0을 마쳤다.

이어 후반 15분 빌라에게 선제골을 내준 이란 후반 22분 카리미를 투입,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패했다. 이란은 후반 막판 카리미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등 전체적으로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알바니아와 평가전을 마친 이란은 오는 6월3일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란과 더불어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레바논은 오만과 평가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이란 선발 라인업(이름 및 소속팀)
GK=하기기(루빈 카잔)
DF=마히니(조바한) 몬타제리(에스테글랄) 호세이니(세파한) 하사피(트락토르)
MF=누리(에미레이츠) 테이무리안(에스테글랄) 네쿠남(오사수나) 자바리(에스테글랄)
FW=에브라히미(트락토르) 안사리파드(사이파, 67 카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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