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다이어트女, 식도 차단에 자해까지 '충격'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28 09: 58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물을 일절 섭취하지 않고 온몸을 때리는 화성인이 등장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식도차단녀 김유림 씨가 출연해 15kg을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올해 21세인 그는 "학교도 휴학하고 오로지 다이어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유림 씨는 5·5·5 법칙을 전하며 "하루에 5000칼로리 가량을 섭취하는데 5번만 씹고 뱉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씹다 뱉어야 하는데 삼킬 때가 있다. 그러면 화장실에 가서 목에 손을 넣어 토해낸다. 반드시 다섯번씩 씹고 뱉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식도를 차단하는 음식 조절법 외에 신체 부위 별 마사지 도구를 꺼내 MC 이경규, 이윤석, 김성주를 경악하게 했다. 김유림 씨는 팔의 경우 빗 손잡이, 뱃살은 빨래집게, 다리는 망치로 두들기며 지방세포를 자극했다. 세 MC도 김유림 씨를 따라 마사지를 받았으나 자해에 가까운 강도에 소리를 지르며 줄행랑을 쳤다.
이날 김유림 씨는 "다이어트를 하다 응급실에도 가고 링거도 맞은 적이 있어서 요즘은 우유 정도는 마시려고 한다"며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는데 저는 살 빼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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