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로딕(30, 미국, 세계랭킹 33위)이 프랑스 오픈 1회전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로딕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회전서 세계랭킹 89위의 니콜라스 마후(30, 프랑스)를 맞아 1-3(3-6 3-6 6-4 2-6)로 패하며 1회전서 고배를 마셨다.
로딕은 지난 1월 호주 오픈 2회전 탈락에 이어 이날 프랑스 오픈서도 1회전서 탈락하며 햄스트링과 발목 부상 이후 빠졌던 극심한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한편 세계랭킹 5위 조 윌프리드 송가(27, 프랑스)는 안드레이 쿠즈네소프(21, 러시아, 세계랭킹 160위)를 3-1(1-6 6-3 6-2 6-4)로 꺾었고, 후안 마틴 델 포트로(24, 아르헨티나, 세계랭킹 9위)도 알버트 몬타네스(32, 스페인, 세계랭킹 65위)를 3-1(6-2 6-7 6-2 6-1)로 제압하고 2회전에 무사히 안착했다.
여자 단식 1회전서는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32, 미국)가 파울라 오르마에체아(20, 아르헨티나, 세계랭킹 120위)를 2-1(4-6 6-1 6-3)로 물리쳤고, 세계랭킹 6위 사만다 스토서(28, 호주)도 엘레나 발타차(29, 영국, 세계랭킹 68위)를 2-0(6-4 6-0)으로 완파하고 나란히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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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로딕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