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뇨드코르 감독, “성남 강하지만 수비만 하지 않을 것”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5.28 16: 27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판 승부이고 우리는 이기기 위해 왔다. 수비만 하지 않을 것이다”.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2012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을 치르는 부뇨드코르(우즈베키스탄)의 미르잘랄 카시모프 감독이 K리그 성남의 전력이 만만치 않지만 조별예선에서 포항을 두 번이나 꺾었던 자신감을 바탕으로 반드시 이기고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카시모프 감독은 성남과 16강전을 하루 앞둔 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성남은 공수가 안정돼 있고 미드필더 역시 강한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21일 리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오직 이번 16강전만을 준비해 왔다. 무승부는 없을 것이며 수비만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카시모프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포항을 2번이나 이겼던 점을 떠올리며 “지난 경험을 통해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대표팀 차출로 인해 전력 공백이 있지만 이를 메울 수 있는 선수들이 충분히 있고 대비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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