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여부는 비디오 판독을 해봐야 알 것".
인천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4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인천은 10경기 무승(5무5패)과 원정 15경기 연속 무승(5무11패)행진이 이어지면서 깊은 수렁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인천 김봉길 감독대행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반에 실점을 하지 않았다면 후반에 기회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반에 2실점이나 하면서 패배를 당했다"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양팀 모두 똑같았지만 많은 관중 앞에서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김 대행은 "전반서 슈팅을 시도하지 못한 부분은 고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수비적인 플레이를 할려고 한 것이 아니라 서울이 좋은 경기력이 됐다. 어쩔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패배로 최하위로 떨어진 상황에 대해 김봉길 대행은 "휴식기 동안 문제점을 잘 추스려서 반전의 기회를 노리도록 하겠다. 수비적인 문제 보다는 공격적인 부분을 챙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 인천에 페널티킥이 주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 대해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가 분명히 손을 쓴 것 같기는 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을 해서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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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