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1위 오르며 숙제가 더 많아졌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5.28 17: 16

"선두 등극하며 더 숙제가 많아졌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몰리나와 데얀의 득점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5연승과 함께 최근 9경기서 6승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면서 "상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선두로 올라서서 다행이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세뇰 귀네슈 전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리를 거둔 최 감독은 "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같은 입장이었다. 결과를 떠나서 지도자로서 내가 가야 할 길을 배웠다. 이 곳까지 다시 오셔서 자신감을 심어준 것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용수 감독은 "후반 초반서 보여준 모습은 고쳐야 할 숙제다. 지난 광주전에서도 했던 말을 또했다"면서 "이기는 상황에서도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분명 고쳐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선수 등극에 대해서 최 감독은 "1위에 올랐다는 것은 굉장히 기쁘다"라면서 "계획대로라면 상위권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다. 14라운드를 마치고 선수로 오른 것은 더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 모든 팀들이 치열하게 달려들 것이기 때문에 선두를 뺏기지 않도록 열심히 하곘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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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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