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김시후, 윤아에 뒤늦은 고백 '가슴 절절'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28 23: 03

KBS 2TV 수목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 김시후가 윤아에게 뒤늦은 고백을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사랑비'에서 의사인 선호(김시후 분)는 하나(윤아 분)의 어머니 윤희(이미숙 분)가 앓고 있는 질병을 설명해주기 위해 하나와 만났다.
하나와 서준(장근석 분)의 관계를 알고 있던 선호는 하나로부터 둘의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이후 하나는 "내가 늘 좀 염치가 없긴 하다. 선호 씨한테 받기만 하니까"라며 "뭐 필요한 거 없냐. 내가 할 수 있는 걸로 다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선호는 "하나 씨만 들어줄 수 있는 부탁이 하나가 있다"며 "항상 내 옆에 있어달라"고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하나의 얼굴에 당혹스러움이 번지기 전 "친구로서"라고 조건을 달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때 하나와 선호의 대화를 전부 엿듣고 있었던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전설(서인국 분). 그는 온갖 인상을 쓰고 나타나 "아히고, 답답해라"라고 말하며 선호의 가슴 절절한 고백에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하나와 서준은 역경 속에서 한층 견고해진 사랑을 확인했지만 서준의 어머니 혜정(유혜리 분)의 반대는 더욱 심해졌다. 그는 전 남편 인하(정진영 분)와 윤희가 다시 만난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하나에게 화풀이를 했다. 혜정은 "너희는 부모 생각도 안 하냐"고 다그쳤지만 서준은 하나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 "그 화풀이 저한테 하시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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