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법륜스님이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진솔하고 감동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법륜스님은 "안철수의 멘토라는 말이 있는데, 실제 멘토냐"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나에게 물어보면 어떡하느냐"며 "안철수 교수에게 물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법륜스님은 "안 교수와 자주 만난다. 어느 날 기자가 '안 교수의 멘토가 맞느냐'고 물어서 아니라고 말한 적 있다. 그랬더니 나랑 안 교수가 사이가 멀어졌다고 기사가 났다"고 덧붙였다.

안 교수와 인연에 대해서는 "2010년도에 처음 만났다. 방황하는 청소년을 선도하자는 의미에서 청춘콘서트를 시작했다"며 "안 교수가 강의하면 몇천 명이 모인다. 젊은이들은 연예인보다 안 교수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 교수의 인기에 대해서 법륜스님은 "진솔하다. 참 감동적이다. 조용조용 얘기하는데도 감동이 묻어나더라"며 "나도 안 교수의 덕을 많이 봤다"고 극찬했다.
한편 법륜스님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담긴 '힐링캠프-법륜스님 편'은 28일과 내달 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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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