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법륜스님 "수학강사였다..서울대 많이 보내"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29 00: 07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법륜스님이 과거 입시학원 수학강사였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법륜스님은 "과거 처음 서울 상경 후 아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며 "어느 날 아는 분이 장애우 아들의 수학 공부를 도와달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아이의 동생을 가르쳤고, 그 아이가 또 친구와 같이 공부하고 싶다고 해서 같이 공부했다"며 "어느 날 친구 아이 아버지가 보자고 하더라. 알고 보니 입시학원 원장이더라. 학원 수학강사에 지원해 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법륜스님은 "학원에서 아이들이 내가 제일 좋다고 하더라. 내가 가르친 애들이 서울대 많이 들어갔다"며 "난 일류대 출신도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모르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돈은 필요한 만큼만 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륜스님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담긴 '힐링캠프-법륜스님 편'은 28일과 내달 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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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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