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흑거미 엄마, 한달에 한번씩 문신 '충격'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29 00: 33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가 문신을 좋아하는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문신으로 여가 생활을 하는 어머니를 둔 딸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발등에 매화, 손에 거미 문신, 가슴에는 요정 등을 새겨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문신이 하고 싶었다"며 "시기가 더 늦어지기 전에 결심한 것 뿐이다.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문신을 한 부위 중에서는 발등이 제일 아팠다. 매화 문신을 한 후에는 문신을 하지 말까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고 밝혔다.

문신을 여가 생활로 여기던 주인공은 상견례를 앞둔 딸의 심경을 표현하기 위해 MC 이영자, 게스트 백지영이 상황극을 펼치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지금 상황극을 보니 마음이 바뀌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는 자꾸 문신을 하는 엄마 외에 쫄쫄이 운동복을 부끄러워하는 레슬링 선수, 땀 때문에 밥을 못 먹는 남자, 2012년판 올가미 남자친구의 사연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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