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체흐와 2016년까지 '계약 연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5.29 05: 11

페트르 체흐(30, 체코)가 첼시와 4년 재계약을 맺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챌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빌어 수문장 체흐와 계약을 2016년까지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4년 스타드 렌(프랑스)서 첼시로 이적한 체흐는 이로써 12시즌을 첼시와 함께하게 됐다.
체흐는 "지난 8년 동안 첼시에서 성공을 이룬 것처럼 남은 4년 동안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체흐는 첼시에서 369경기에 출전해 3번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 4번의 FA컵 우승, 2번의 칼링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체흐의 업적은 무엇보다 이번 시즌 이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가장 빛난다고 할 수 있다. 체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홈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연장전 결정적인 순간에 아르헨 로벤의 페널티킥을 선방했고, 승부차기서도 4번째 키커 이비차 올리치의 슈팅을 막아내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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