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브존 영입설’ 이청용, 뉴캐슬-선덜랜드도 관심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5.29 07: 22

볼튼 원더러스가 2부리그로 강등된 직후 잔류냐 이적이냐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이청용(24)이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 이어 뉴캐슬과 선덜랜드의 영입 타깃이 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영국의 축구 사이트인 팬스에프시닷컴(www.fansfc.com)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볼튼 관련 뉴스로 이청용의 소식을 다뤘다.
이 매체는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미래에 대해 생각하겠다”는 이청용과 볼튼뉴스의 최근 인터뷰를 소개하면서 “선덜랜드가 볼튼 스타, 이청용을 영입 타깃으로 잡고 있으며 마틴 오닐 감독이 그에게 곧바로 1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덜랜드로 이적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직접 인용이 아니고 발언의 출처를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설에 불과하지만 이 매체가 언급한 선덜랜드에는 현재 지동원이 현재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외 또 다른 인터넷 매체인 ‘클릭 랭커셔’는 제목에서 “뉴캐슬의 이적 타깃인 이청용이 자신의 미래에 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하며 이적 가능한 클럽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추가했다. 이 매체는 “뉴캐슬과 트라브존스포르가 한국 국가대표인 이청용과 연계돼 있지만 그는 아직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볼튼 지역지인 볼튼뉴스 역시 최근 제기되고 있는 트라브존스포르의 이청용 영입설과 관련해 “오웬 코일 감독이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다”며 곧바로 관련 기사를 내보냈다.
볼튼뉴스는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나간다는 점에서 (이적한다면) 유럽대항전을 뛸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일각에선 다리 부상 이후 8개월간의 긴 재활 시간을 기다려준 볼튼에 대한 의리로 잔류할 것이라는 견해 또한 존재한다”며 이청용의 이적 여부가 여전히 안개 속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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