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돈의 맛'이 개봉 1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돈의 맛'은 지난 28일 하룻동안 6만 9,43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2만 852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이는 '돈의 맛'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을 감안했을 때 흥행 성적으로는 성공적인 수치며 또한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면서 그저 작품성에 치중한 영화가 아니겠냐는 주위의 예상을 깨고 작품성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범한 직장인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돈의 맛' 추천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꾸준히 극장을 찾는 직장인 관객들이 흥행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또한 배우들의 호연 역시 '돈의 맛'에 대한 평가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돈의 맛'은 돈의 맛에 중독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맨 인 블랙3'가 지난 28일 하룻동안 45만 70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66만 897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내 아내의 모든 것'이 28일 하룻동안 24만 4,72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06만 4,215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어벤져스'가 28일 하룻동안 12만 27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686만 1,493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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