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림’, 시청률 하락...20%대 못지키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29 08: 02

10주 연속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 53회는 전국 기준 20.3%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2일 방송된 52회(21.5%)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3월 19일 방송에서 22.5%를 기록한 후 10주 연속 20%대의 시청률을 보인 ‘빛과 그림자’이지만 20%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28일 첫 방송된 SBS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가 영화판 ‘아저씨’로 불리면서 긴장감 넘치는 복수극이라는 소재와 손현주의 전율이 느껴질 정도의 완벽한 연기로 호평을 받으면서 비로소 ‘빛과 그림자’의 경쟁자가 나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
‘추적자’는 이날 첫 방송에서 9.3%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시청률에서도 선방을 했다. 더욱이 KBS 2TV ‘사랑비’ 후속으로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 ‘빅’이 다음 달 4일부터 방송되면 아무리 10주 연속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빛과 그림자’라고 해도 시청률 수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빛과 그림자’는 강기태(안재욱 분)가 딸 이정혜(남상미 분)의 연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현수(독고영재 분)가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면서 또 한번 기태와 정혜 사이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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