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다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그리고 팀은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전날(28일) 5타수 무안타 부진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팀은 8-5로 승리하며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네이선 앳콕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1사 1루서 추신수는 앳콕의 초구 싱커를 그대로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고 제이슨 킵니스의 중전 안타에 홈을 밟았다.

4회 2사 주자 없는 순간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헛스윙 삼진에 그친 뒤 8회 중견수 뜬공으로 멀티히트에는 실패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6푼8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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